대만 타이베이 여행(22.12.02~05) - 여행준비편 2 (관광상품 예약하기)

이번 글은 저번 글에 이은 여행준비 2탄!

★ 참고 포인트 : 예스진지 투어, 딘타이펑, 타이베이101 전망대 입장권 바우처 구매까지의 과정과 구매내역

여행 준비 단계 경비 지출 내역 (최종)

항공편 : 왕복 449,500

숙박 : 3박 528,775 (1인 254,388)

대만 유심 : 4일 무제한 5,900

공항-시내 MRT 탑승티켓 : 왕복 9,800

예폭스지 투어 : 4인 택시 161,500 (1인 40,375)

딘타이펑 바우처 : 2세트 65,598 (1인 32,799)

Total 802,762

 

예스진지 투어

예류, 스펀폭포, 스펀, 지우펀 코스

무엇보다도 고민이 많았던 건.. 예스진지 투어!

대만에 처음 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간다는 예스진지 투어를 제대로 즐겨보고 싶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류-스펀-진과스-지우펀 이 코스로 가는데

나와 친구는 진과스 대신 스펀폭포를 가길 원했고

지우펀에서 최소 2시간 정도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이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업체를 찾기가 조금 어려웠다

(내가 이래서 패키지를 싫어한다.. 그냥 자유여행이 편해...)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업체들이 운영을 하고 있지 않아서 예약하기가 더욱 복잡했다

(대부분 23년 1월부터 운영 예정이라고 하긴 했다)

 

	버스투어	택시투어(조인)	택시투어(프라이빗)
투어업체	홍봉투어	대만여행예약센터	와그
인원	8~42명 (현재 8명 이하도 운행)	3~8인	1~8인
장점	안전성, 한국어 가이드 동행	다양한 사람과의 만남, 안전성	일정조정가능
단점	많은 인원이 한번에 이동	시간조절 어려움	안전성 문제
비용	1인 약 2만원	1인 약 6만원	4인 차량 15-16만원대

일단 이렇게 알아봤었는데

내 생각에 다인원 버스투어는 원하는 코스도 아니고 너무 정신없을 것 같아서

택시투어를 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문제는 나랑 친구 두 명 뿐이라 택시투어 비용이 최소 6만원, 최대 8만원 이상으로 너무 부담스러웠다는거..

거기다가 조인택시투어 역시 원하는 대로 코스를 조정할 수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프라이빗 택시투어를 선택했고

대신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직접 택시 쉐어를 할 동행을 모집하기로 했다

택시 쉐어 동행은 네이버 대만 여행 카페를 통해 구하기로 했고

카페에 글을 올린지 약 3일 만에 2명을 구해서 1인 비용을 4만원으로 줄일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비용 절감, 원하는 코스, 지우펀 체류시간 증가까지 원하는 걸 다 얻었다

과정은 조금 힘들었지만 결과는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코스, 체류시간 등을 조정하고 싶거나 택시투어의 비용을 줄이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프라이빗 택시 투어 동행을 구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딘타이펑 샤오롱바오.대표 요리 세트 식사권 (딘타이펑 예약)

딘타이펑은 따로 예약이 안되지만 요즘에는 한국에서 미리 바우처를 구매해서 예약 형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듯 하다

시간예약은 안되고 날짜만 예약하고 그 날 영업시간 전까지 방문하면 되는데

후기를 보니 바우처 구매를 해도 30분정도는 기다리기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 바우처가 없다면 기본 대기 시간이 1-2시간은 된다고 하니 대만에서도 꽤나 유명하고 인기있는 식당인듯..!

딘타이펑 세트가 따로 정해져 있는데 이 세트 구성이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아서

원래는 그냥 대기해서 먹으려고 했었다

하지만 일정을 짜다보니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대기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여야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예약하는 걸로 결정!

 

구매시 최소 수량이 2세트라서 1인 여행객은 해당 방법으로 예약이 불가능하다

매번 가장 저렴한 예약 사이트가 다른 것 같은데

현재는 KKDAY에서 5%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어서(출발일 ~22.12.31)

A세트 2인 65,598에 구매 완료!

 

딘타이펑 바우처는 꼭 프린트를 해야 한다고 해서 프린트 준비 중이다

출국 전에 근처 프린트 카페 방문해서 프린트 꼭꼭 해가지고 가야지

 

타이베이 101 입장권

타이베이 101 입장권이 대만에서는 600NT (약 25,000원)인데

한국에서 사면 만원대로도 가능해서 한국에서 구매하는게 훨씬 이득이지만

그날의 날씨를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만약 날씨가 흐리다면 전망대에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실제로 이전에 상하이 여행 때 그래본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전망대 바우처 구매는 조금 더 신중해지는 편이다

 

이번에도 미리 구매할지 말지 고민하면서 바우처 구매 사이트를 확인해보니까

구매 즉시 확정인데다가 당일 예약도 가능한 것 같았다

그래서 우선 미리 구매를 하지 않고 대만에 가서 구매할지 말지 결정하기로 했다!

 

이렇게 여행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은 모두 완료!

여행계획만 잘 마무리하면 되겠다

급히 준비한 여행이지만 즐거운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다..